지난 11월2일(목)-4일(토) 3일간 여수에 위치한 여수엠블호텔에서 제12회 한일철강심포지엄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회와 고려대학교 첨단소재부품개발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양국에서 기조강연 2건, 초청강연 10건으로 총 12건의 엄선된 논문발표가 있었으며, 양국의 대학, 연구소, 기업으로부터 약 6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OSCO,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BK21 PLUS 사업단의 행사지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철강분과위원회 위원장인 POSCO 최주 기술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 양국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3일 오후에는 POSCO에서 개발한 연속주조와 열연공정을 연결한 최첨단 설비인 CEM 공장을 견학하는 소중한 기회도 마련되었다.

금년 학술대회에서는 Tohoku 대학의 Nagasaka 교수와 인하대학교 한정환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하여, 일본측에서는 Osaka Univ., Kyushu Univ., JFE steel, Kobe steel, Nippon Steel & Sumitomo Metal에서, 한국측에서는 서울대학교, POSCO, 현대제철, KIGAM에서 각국을 대표하여 초청강연을 실시하였다. 금년 행사에서는 연세대학교 민동준 교수와 함께 학술대회장을 맡아온 University of Tokyo의 Tsukihashi 교수가 학술대회장을 사임하고 Morita 교수가 새로 학술대회장을 맡게 되었으며, 내년 제13회 심포지엄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본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철강 연구자들의 학술적, 인적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