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목)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94회 철강기술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주관:현대제철 연구개발·품질본부 / 주최: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회)

‘미래 모빌리티 대응 소재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박현달 센터장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이백행 본부장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이 연사로 참석하였으며 약 15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참고로, 금번 행사의 경우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인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제철 연구개발·품질본부장 최주태 전무를 대신하여 제품개발센터장 김성주 상무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성주 상무는 도래하는 미래모빌리티 시대에 철강소재는 여러 가지 요구 특성을 반영하여 또 한 번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제94회 철강기술 심포지엄은 3세션 총 9개 아젠다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세션은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化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현대자동차 박현달 센터장은 미래 모빌리티시대 동향과 기술혁신을 소개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방향성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그리고 포스코 김교성 연구소장은 최근 부상 중인 ESG 개념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목표와 친환경차용 제품 개발 현황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이후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국내 친환경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이백행 본부장께서 발표하면서 첫 번째 세션이 마무리 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친환경차 개발 구동계 부품 및 소재 대응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친환경차용 배터리의 최신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남대학교 정승훈 교수가 발표했으며, 리튬이온전지 개발동향과 테슬라배터리 현황 및 차세대 배터리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포스코의 이헌주 수석연구원께서 고성능 전기 모터용 소재 개발 현황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끝으로 현대자동차 이재령 파트장께서 친환경차 전기 모터용 신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서 발표를 하면서 두 번째 세션이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미래모빌리티 대응 부품 개발 현황에 대해서 진행을 했다. 성우하이텍의 손성만 이사는 친환경차 부품 개발 현황에 대해서 소개하였고, 주로 배터리팩 설계 전략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화신 서오석 책임은 친환경차 샤시 부품 개발 현황에 대해서 발표하였고, 경량소재 적용 샤시 개발 동향에 대해서 소개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현대제철 이동열 팀장의 미래 모빌리티用 철강 및 복합재료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를 끝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제94회 철강기술심포지엄은 차세대 키워드인 모빌리티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철강사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군과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함에 따라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참가자는 세션별로 평균 45명, 누적인원 449명으로 집계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