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목) 한국재료연구원에서 2021 알루미늄 기술교류회가 개최되었다.

본 기술교류회는 2016년 시작되어 한국재료연구원(알루미늄연구실)과 대한금속·재료학회(알루미늄분과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하여 매년 개최되는 알루미늄 관련 산/학/연 기술공유의 장으로서 올해로 5번째를 맞는다.

작년은 COVID-19의 여파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금년은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상황임에도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최대 99명의 참가인원을 제한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 여러모로 제약이 많은 여건이었지만, 사전신청 접수로 참가인원을 파악하고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여 관련 연구자들의 소통·교류의 장을 개최하고자 하였다.

최근 내연기관에서 전기동력자동차로 기술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기존의 파워트레인 요소기술에서 전기차에 적용될 수 있는 알루미늄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대형화 박육화 정형주조부품화를 위한 알루미늄 신주조공정 실험-예측 요소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기술교류회에서는 ‘알루미늄 신기술동향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기술적 논의가 이루어졌다.알루미늄 합금의 전통적인 수요처인 자동차와 더불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우주, 항공용 적층제조 기술, 관련 신소재기술 및 나노구조 분석기술에 대한 기술강연도 소개되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원장, 김형욱 박사(한국재료연구원 금속재료연구본부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번 행사에는 7건의 초청강연과 5건의 기업홍보가 발표되었으며, 기업/연구소/대학 총 50여 개 이상의 기관에서 95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금년 기술교류회에서는 조진우 마스터(현대자동차, 차량 엔진용 고압주조 알루미늄실린더 블록의개발), 정인호 교수(서울대학교, 알루미늄 합금의 주조 조직 및 열처리 조직 변화 예측 모델 개발현황), 강민철 이사(3D프린팅연구조합, 적층제조용 알루미늄 합금의 개별현황과 적용분야) 등을 포함한 총 7건의 기술강연이 이루어졌고 관련하여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