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동 박사,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 장 박사와 지아싱 교수가 개발한 ‘그래핀을 구겨진 종이 공 형상으로 제조하는 기술’이 게재된ACS NANO 표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은 장희동 광물자원연구본부 희유자원융합연구센터 박사가 국제에어로졸연구협의회(International Aerosol Research Assembly·IARA)로부터 피산-푸이-TSI상(Fissan-Pui-TSI Award)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국제 에어로졸 학술대회(International Aerosol Conference·IAC)'에서 상을 받은 장 박사는 2009년부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지아싱 후앙(Jiaxing Huang) 교수와 그래핀을 에어로졸 공정에 의해 3차원 형상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대표 저널인 ACS NANO 2011년 11월호 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어로졸은 액체나 액체 형태의 작은 입자(0.001 ~ 1.0㎛ 사이의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먼지나 연기, 아지랑이, 구름 등의 형태를 띠고 태양광이나 우주 방사선을 교란시켜 이상기상 및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또 각종 산업분야에 있어서도 에어로졸 원리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등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연구 분야다.

장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피산-푸이-TSI상은 에어로졸 분야 석학인 독일의 하인즈 피산(Heinz Fissan) 교수와 미국의 데이비드 푸이(David Pui)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국 최대 에어로졸 분석기기 회사인 TSI사에서 기금을 조성해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피산 교수와 푸이 교수처럼 대륙간 국제공동연구를 우수하게 수행한 팀을 선정해 4년에 한번 수여한다.

-출처: 대덕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