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회 종신회원이며 전임 회장인 남수우 KAIST명예교수가 지난 5월 16~19일,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5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Structural Integrity" 의 조직위원회로부터 여비와 체재비 지원의 초청을 받아 40분간의 기조강연을 하고 귀국하였다.

이 강연내용은 고온에서 피로와 크리프현상이 같이 발생하는 오스테나이트 스테인리스강의 내부손상원인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이 이론에 사용조건인 온도, 변형량(피로효과) 및 hold time동안의 응력이완(크리프효과)을 적용하여 하나의 식으로 표시된 ”normalized damage function“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이 새로운 이론을 이용한 수명예측을 설명하는 것이다. 또한 이 normalized 손상함수는 입계특성과 탄화물 형상에 따라 손상거동이 바뀌어 수명이 결정되는 현상을 이용하여 재료의 입계를 낮은 계면에너지 형태로 serration시켜서 입계탄화물 을 안정화시킴으로 피로-크리프 수명을 40%이상 연장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손상함수를 이용한 크리프-피로 수명예측식은 남 수우 회원이 지난 1980년부터 은퇴 시까지 25년간 연구한 결과를 종합하여 정리한 것으로 실험변수를 normalized된 식으로 표시하는 개념은 피로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제안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