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오영호)은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와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 김윤근 일진전기 기술고문(전 학술부회장)과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이사, 심상준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윤근 기술고문은 국내 최초로 전해동박을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얇고 성능이 뛰어난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전해동박을 개발해 국내 리튬이온 2차전지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이재석 대표이사는 '카페24'라는 브랜드로 누구나 전자상거래 사업을 열고 해외에까지 진출할 수 있게 하는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상준 교수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생물학적 광합성 전환을 통해 '아스타잔틴'이라는 고부가가치 유용물질로 전환하는 핵심공정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3월 23일 오후 5시 30분,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오영호 회장은 "중력파 발견과 인공지능의 진화 등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계 이슈들은 기술 변화의 속도가 이미 우리의 상상력을 추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 주변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기술과 산업혁신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공학자들이 존재한다. 그들을 업적을 기리고, 희망의 메세지를 사회에 전파하고자 한다"고 공학한림원 대상 의미를 말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 중시 문화를 확산시키고, 21세기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1997년도에 제정됐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한다.

-출처: 대덕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