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철강대학원 정성훈 박사 (현 포스코 기술연구원), 강윤배 교수가 미국 금속학회 (ASM International)이 수여하는 2017년 Marcus A. Grossman Young Author Award를 수상한다.

ASM International은 매년 Metallurgical and Materials Transactions A, B, and E에 게재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하여, 그중 특히 논문 게재 당시 저자가 40세 이하인 경우에 본 상을 수여한다.

정성훈 박사와 강윤배 교수가 공동 저술한 "Simultaneous Evaporation of Cu and Sn from Liquid Steel" 논문은 2016년 Metallurgical and Materials Transactions B에 게재되었다. (http://dx.doi.org/10.1007/s11663-016-0699-5). 본 논문은 친환경 철강 공법 개발을 위한 고철 재활용을 염두에 둔 연구 결과를 담고 있으며, 저자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고철의 용융 정련시 철강 제품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리와 주석의 제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구리와 주석의 기화 거동 기구를 최초로 규명하고, 기화 정련 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였다. 본 논문은 발표 직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Editor's choice for Open Access에 선정되었으며, International Metallographic Society의 "This week's featured article"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Marcus A. Grossman Young Author Award는 미국 금속학회 회장을 역임한 Grossman 박사의 뜻에 따라 제정되어 1961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으나, 해당 연도에 우수 논문이 없을 경우 상을 수여하지 않는다. 미국 금속 학회 (ASM International)는 올 10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MS&T2017에서 본 상을 시상한다.

-출처: 포항공대 새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