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아일보에서 주최한 ‘제1회 한국 100대 행복기업대상’에 선정돼 지난 6월 3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안전행정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기업과 사회의 행복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총 25여 곳을 선정해 산업분야별로 시상했다.

가족친화경영은 46년간 포스코가 추구해온 ‘인간존중’ 가치의 실행이자 끊임없이 매진하는 과제로 이번 수상을 통해 포스코는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부터 4조2교대 근무제를 적용하면서 연간 근로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연속으로 4일을 쉬어 직원들은 길어진 휴일을 활용, 여행을 떠나거나 취미생활과 자기개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직원들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점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또한 정년퇴직 연령을 만 56세에서 만 58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와 정년퇴직 직원의 재채용 등을 실시해 직원 사기를 높이는 한편 고근속 직원의 업무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출산 및 육아 지원과 관련된 사내 규정도 개선했다. 임신 16주 미만의 여직원도 유산·사산 시 보호휴가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조항을 추가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육아휴직 최대 2년 사용, 탄력근무제, 가족돌봄 휴직제도 등 여러 제도와 정책을 적용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어린이집은 총 400여 명이 넘는 원아를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말에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포레카를 개방해 미술창작, 클래식 음악해설과 감상, 예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분기별로 열리는 포스코 음악회 역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에코팜 주말농장, 체육시설, 사내외 휴양시설을 제공해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생활도 권장하고 있다.

-출처: 포스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