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금융 ‘숨통’

동국제강(대표 장세주·남윤영)이 투자 중인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공사가 한국수출입은행 금융 제공으로 날개를 달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3일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직접대출 9억1,000만달러, 보증 3억9,000만달러 등 총 13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Vale)의 합작사업으로 프로젝트 기획자인 동국제강이 지분의 30%를, 포스코와 발레(Vale)가 각각 20%,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비만 총 46억달러(약 5조1,200억원)에 달한다.

지분투자(포스코·동국제강), 제철소 건설(포스코건설), 운영(포스코) 및 제품구매(포스코·동국제강)에 이르기까지 국내기업이 사업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로 제철소는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 산업단지에 연간 300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종합공정률은 68.3%에 이르렀으며 현재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 한 관계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하면 고급강 제품 판매로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철강, 물류, IT 등 계열사 글로벌화는 물론 북중미 및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수은은 대출기간 약 12년의 안정적 중장기 금융자산을 확보했다”며 “정부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방안’에 따른 한국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