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경강선재 판매점유율이 40%에 육박했다.

국내 경강선재 가공업체 주요 6개사(고려제강, 만호제강, 동일제강, DSR제강, 영흥철강, 청우제강)의 2014년 12월 판매실적 집계자료에 따르면 고려제강 판매점유율은 38.8%로 전월 대비 2.5% 높아졌다. 이는 내수가 소폭 줄었음에도 수출이 대폭 늘면서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DSR제강은 전월 대비 1.7%p 높아진 17.7%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1월에 이어 2위 자리를 이어갔다.

만호제강은 전월 대비 0.9%p 낮아진 판매점유율 14.7%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량보다 내수 감소량이 커지면서 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영흥철강은 11.7%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동일제강을 앞질렀다. 동일제강은 내수와 수출이 전월 대비 각각 16.3%, 16.1% 감소하면서 판매 점유율이 2.9%p 낮아진 11.4%를 기록했다. 청우제강은 판매점유율 5.7%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 주요 경강선재 업체들의 판매는 전년과 전월에 비해서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가장 눈여겨볼만한 변화는 동일제강의 점유율을 영흥철강이 앞지른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