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추진 중인 브라질 고로 제철소 CSP 건설 공사가 8부 능선을 넘었다. 예정대로 순항하게 되면 올해 말 경 ‘글로벌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3월 27일 서울 페럼타워 본사에서 개최된 제61기 정기주총에서 “브라질 고로 제철소 CSP의 종합 공정률이 현재 80%가량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지난 1월 신년인사회를 통해 “CSP 건설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으며 연말 화입식과 내년 초 준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CSP가 본격 가동되면 고급강 생산을 위한 원료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내후년부터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일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에 연산 300만톤 규모를 자랑하는 고로 제철소를 건설 중이다.

동국제강은 CSP가 가동되면 후판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를 확신하고 있다. CSP를 통해 매출 증대, 원자재 조달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연간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사업은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Vale) 합작사업으로 프로젝트 기획자인 동국제강이 지분 30%를, 포스코와 발레(Vale)가 각각 20%, 50%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