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올해 7월 세계 최초로 ‘고망가니즈 강관(HMS)’을 상용화 한다.

포스코와 주요 에너지기업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이 제품은 지난 3년간 평가기간을 거쳤고 해당 기업이 발주한 길이 1.3㎞ 고망가니즈 강관을 공급한다.

세아제강은 포항공장에 7,500톤급과 1만톤급 프레스설비를 각각 1기 보유하고 있고 이 중 후자는 독일 SMS MEER에서 제작한 18m 프레스 설비다. 이는 세계에서 3기 밖에 없을 정도로 설비 성력이 뛰어나고 기술력이 밑바탕 돼야 운영할 수 있다.

세아제강은 설비 도입 후 고강도강관(APIx100), 합금강관(Cr강등), 고망가니즈 강관, 저온충격보증강관 등 제조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번 고망가니즈 강관은 롱심밀링(Outside Long. Seam-Milling) 설비를 활용해 에너지기업 및 포스코와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이번 납품을 계기로 다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제강은 고망가니즈 강관 제조 기술 선점을 위해 조만간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을 하고 제품 품질을 보다 안정화 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더불어 고망가니즈 강관 외 앞서 언급한 최신 제품을 올해 하반기 개발 완료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상용화 할 방침이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