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2015년 말 차량경량화 3대공장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3대공장은 울산 및 예산, 순천공장이다. 올해 12월 예산 제2공장 준공을 마치면 차량경량화 제품 생산 및 공급능력이 기존보다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제2공장 준공 및 설비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연말 기준 공장별 설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울산공장은 핫스탬핑설비 2기, TWB설비 4기, 하이드로포밍설비 3기, 예산공장은 제1,2공장 합쳐 핫스탬핑설비 10기, TWB설비 2기, 순천공장은 TWB설비 6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현재 건설 중인 예산 제2공장은 총 988억원을 투자했고 예산 일반산업단지 내 8만㎡(2만4,000평)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공장동과 설비 도입은 대부분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부터 건설한 예산 제1공장은 당초 계획했던 설비 도입을 완료했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예산 제1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2,400만매고 제2공장까지 돌아간다면 연간 2,880만매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대제철은 권역별 이원화를 통한 효율적으로 생산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핫스탬핑설비를 단계적으로 추가해 2018년 말까지 핫스탬핑설비 21기, 울산공장에는 핫스탬핑설비를 4기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관련 설비를 순차적으로 증설하면서 자동차 경량화 소재 수요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트렌드에 적합하지 않은 설비는 도태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생산효율성도 크게 높여갈 계획이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