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가 2016년 3월 1일부로 페로망가니즈(FeMn) 합금철 제조사인 포스하이메탈을 흡수합병한다.

포스코는 지난 12월 11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하이메탈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지난 12월 23일 합병계약을 시작으로 2016년 2월 말까지 주주확정, 합병반대 의사 접수, 채권자 이의 제출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2016년 3월 1일이다.

지난 2009년 동부메탈과의 합작으로 설립된 포스하이메탈은 지난해 말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10월에는 자본잠식에 따른 결손금 보전을 위해 자본금 771억원 전액을 무상감자 처리했다.

이어 11월에 포스코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100% 자회사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향후 추가적인 자금지원이 예상됐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