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공적이라 평가받고 있는 현대제철 철 스크랩 ‘자율검수제’가 전 공장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철 스크랩 품질은 해를 거듭할수록 개선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자율검수제 시행으로 납품업체들의 지속적인 고의혼적 문제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들이 시장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의 더스트 처리비용 연간 700∼1,000억원이 절감됐다.

자율검수제는 현대제철 협력업체가 자가 하치장 공급 스크랩의 자체 품질보증 하에 자율검수 후 등급과 감량을 정해 사전에 제시한 후 입고하는 제도를 말한다.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자율검수제 확대 시행 후에도 양측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현대제철도 자율검수 시행전 간담회를 통해 대부분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양측의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