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 대비 성형성 우수 고온에도 내구성 자랑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배기계용 스테인리스 강종 ‘STS 439XF’를 개발했다.

포스코는 “복잡한 형상의 자동차 배기계 부품 제조를 위해서는 고성형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강 및 압연기술 최적화를 통한 439강의 성형성을 향상 시킨 439XF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강종은 강관 벤딩시 발생하는 주름을 없애는 한편 고온에도 기존 강종 대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포스코는 배기계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시장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스코는 미래 자동차 시장 개발을 위해 연료전지분리판용 STS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차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배기계 시장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체시장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다양한 신강종을 개발하며 기존 STS 제품 대비 고품질·저원가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제강, 스트립캐스팅, 열연 및 냉연 연연속 압연기 등의 설비와 고청정강 제조기술, 고성형·내(耐)리징 고크로뮴 400계 제조기술 등의 고유기술을 융합해 고품질, 고기능 제품을 개발해 경쟁업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STS 430RE 강종의 경우 고성형 가전향 부품 등의 고성형 및 내리징에 특화된 400계 제품이다. 기존 STS 430M2에 함유된 Nb(니오븀)을 Ti(타이타늄)으로 대체해 원가를 크게 절감했으며 ▲주조조직 미세화 ▲열연조건 최적화 ▲열연/냉연 소둔조건 최적화 등으로 인해 성형 후 표면결함(리징)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신관용 430RE의 경우 조관생산성이 우수하며 외부환경에 필요한 내부식성이 우수하다.

또한 PossFD는 명품 싱크용 소재로 개발돼 기존300계로는 성형이 어려운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중간 열처리공정을 생략해 명품 씽크 성형품에 적합하다. 또한 이 강종은 에어컨 강관에도 사용이 가능해 가격이 비싼 동관을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