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술연구소’ 통해 고부가 제품 개발 활발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이 국내 유일의 고탄소강선 제조기술 전문연구소인 중앙기술연구소를 통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1990년 3월 과학기술처로부터 기업부설 연구소로 인가 받았다. 1998년 부산시에서 포항시로 이전하면서 더 총체적이고 효율적인 연구설비와 다각적이며 정밀한 분석장비를 대폭 증가시켰다.

현재는 연구소 주변의 철강 관련 회사와 대학교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기술정보 교환과 공동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핵융합로융 초전도선재와 광통신 케이블 보강용 저수소강선을 개발했으며, 고압송전선 보강용 INVAR 와이어를 개발해 송전저항 극소화를 이뤘다.

특히 고강도 극태물 와이어로프 제조설계 개발에 성공했다. 해양플랜트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높아 해상유전시설을 해저에 고정시키는 극태물 와이어로프 역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사장교에 사용되는 ‘언본디드 PC 강선(콘크리트와 부착하지 않도록 가공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용 PC강선)’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품질 향상 및 기술개발로 국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기존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원가경쟁력 강화 등의 수익 극대화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