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슈퍼 알코스타) 제품의 수요 개발에 결실을 맺고 있다.

포스코강판 슈퍼 알코스타는 주로 스테인리스(STS) 수요를 표적으로 대체 수요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자동차 머플러 적용에 이어 가전 부문에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 알코스타는 LG시그니처 세탁기 등 일부 가전 모델에 STS를 대체해 적용되고 있다.

내식성이 뛰어난 제품인 만큼 세탁기의 내부 드럼 재료로 적용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슈퍼 알코스타는 기존 알코스타 제품이 절단면 등에서 내식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면서 각각의 물성이 STS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가격 경쟁력은 월등히 좋은 장점이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 일부 모델의 머플러소재에서 STS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가전부문에서도 내식성이 필요한 부문에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소재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 알루미늄도금강판은 자동차 머플러 시장에서 품질 고급화가 이뤄지며 STS에 수요를 빼앗겼는데 최근 내식성을 3배 이상 강화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 개발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슈퍼 알코스타는 중국 등 후발 경쟁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발에 나서 5년 만에 양산에 성공한 제품”이라며 “내열성과 가공성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면서 부식에 견디는 힘은 3배나 증가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