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강, 사우디 아람코 벤더 인증

현지 수요 증가 예상 … 국내 건설사 플랜트 수주 활발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지용 사진)이 대구경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강관을 통해 사우디 아람코 벤더 인증을 획득해 현지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플랜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하며 물량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27억 달러(3조 2,000억 원) 규모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 패키지 12’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250㎞가량 떨어진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기 위한 마잔 개발 프로그램 주요 패키지다.

이에 세아창원특수강도 고품질 STS무계목강관을 생산해 현지 수요 확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주요 설비인 5,000톤 압출 프레스는 타 글로벌 무계목 강관업체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최고 사양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제강 공정에서 압출공정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앞서 세아창원특수강은 2015년 소구경 강관공장에 대해 아람코의 벤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대구경 강관공장까지 승인을 받음으로써,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계열 전 구경을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무계목강관(Seamless pipe) 제조 기업이 됐다는 평가다.

사우디 정부의 현지화 정책 강화로 해외 업체의 아람코 신규 벤더 등록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세아창원특수강 기술력이 인정받고 긴밀한 신뢰를 형성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