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기계, ‘인사이드 3D프린팅 콘퍼런스 & 엑스포’ 국내 최초 3D프린터 ‘BR-S900’ 전시
국내 최초 대형 바인더젯 3D프린터 'BR-S900' 전시
건축용·콘크리트 주조품 등 다양한 출력물 선봬
 
▲ 삼영기계의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콘퍼런스 & 엑스포’ 참가 발표 현장
▲ 삼영기계의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콘퍼런스 & 엑스포’ 참가 부스 전경
 
국내 주조업계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온 삼영기계(대표 한국현)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 ‘2020 인사이드 3D프린팅 콘퍼런스 &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최초 대형 바인더젯팅 샌드 3D프린터 ‘BR-S900’을 전시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대형 샌드 3D프린터 ‘BR-S900’은 모래에 바인더를 분사해 적층하는 바인더젯 방식으로, 모래뿐만 아니라 세라믹 등 다양한 파우더 적층이 가능하여 응용 범위가 매우 넓다.
 
한 번에 3D프린팅이 가능한 빌드 사이즈는 900 ㎜ × 520 ㎜ × 450 ㎜로 산업용에 적합한 대형이고, 풀 잡 박스(full job box) 기준으로 최단 9시간 이내 출력이 가능하다.
 
외산 대비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400dpi의 높은 해상도 또한 ‘BR-S900’의 강점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3D프린터를 도입하는 데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운용비 또한 바인더 시스템 국산화 개발을 통해 외산 대비 50% 수준으로 운용 가능하다. 소재는 독일 STROBEL QUARZSAND 사의 고품질 실리카 샌드(Silica Sand, 규사)를 사용하며, 바인더는 자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한다.
 
삼영기계 관계자는 “당사에서는 ‘BR-S900’에 사용할 수 있는 유기바인더를 자체 개발했다. 무기바인더의 경우 가격도 비싸지만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알루미늄 등으로 한정돼 있어 유기바인더를 개발했다. 다만, 후란수지 등 다른 유기바인더와 달리 유독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외하여 친환경성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작업자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UX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했고, 소프트웨어에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샌드몰드와 기계 및 엔진용 주조품 외에도 건축용 주조품과 콘크리트 주조품 등 다양한 출력물 및 주조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다 경험의 샌드 3D프린터 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몰드 및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해 온 삼영기계는 최근 다각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광교에 오픈한 갤러리아 백화점의 외관 비정형 커튼월 시공에도 삼영기계의 샌드 3D프린팅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대비해 생산성이 현저히 향상됐기 때문에 국내 주조산업의 경쟁력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한 ‘BR-S900’ 샌드 3D프린터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내년에는 ‘BR-S1800’ 특대형 장비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BR-S900’ 티저영상은 현재 인터넷(https://youtu.be/nyb3JhxpXQ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학회 회원인 삼영기계 한국현 대표는 18일 오전 열린 콘퍼런스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제조공정 혁신’을 주제로 3D프린팅을 활용한 주조산업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한 대표는 성장 정체에 빠진 주조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3D프린팅을 비롯한 4차 산업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의 55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된 삼영기계는 201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인더젯 방식의 대형 샌드 3D프린터를 도입해 자사 주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하이브리드몰드주조 공정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현재 자사 제품을 생산하는데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영신특수강을 비롯한 다수 주조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샌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주조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출처: 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