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가 주관하고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회가 주최하는 ‘제96회 철강기술심포지엄’이 10월 27일 ICC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최신 철강기술 동향과 신(新) 제조기술, 철강제품 및 철강 이용기술 공유를 통해 국내 철강 산업과 관련 학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철강기술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동차용 철강소재 미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윤광민상무, 현대제철 정유동상무, 연세대학교 이영국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인 11명이 연사로 참여하였다. 그리고 약 20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 (왼쪽부터) 최주태 본부장(현대제철)-개회사, 주세돈 철강분과위원장(포스코 원장)-환영사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최주태 본부장의 개회사와 철강분과위원장 포스코 주세돈 원장의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하였다. 최주태 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자동차 강판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고, 주세돈 원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 대응 전략’, ‘냉간 성형용 자동차 강재 개발 방향’, ‘열간 성형용 자동차 강재 개발 방향’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 세션인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 대응 전략’에서는 연세대학교 이영국 교수를 좌장으로 현대차 윤광민 상무, 현대제철 정유동 상무, 포스코 김재현 수석과 현대제철 김대영 책임이 각각 차세대 자동차 소재 적용 전망, 자동차용 철강소재 미래 대응 전략, 글로벌 철강사 스틸 기반 차체 콘셉트카 개발 현황에 대해서 강연했다.

세션1에서는 현대제철 임희중 상무를 좌장으로 포스코 조항식 박사, 순천대학교 김성진 교수, 성우하이텍 김래형 책임, 아산 조성민 책임이 자동차 차체용 초고장력강 개발현황, 초고장력 도금강재 수소취성 기술 이슈, 초고장력 적용 차체 부품, 롤 포밍 적용 초고장력강 부품 현황 등을 공유했다.

세션2에서는 현대제철 권태우 실장이 좌장을 맡았다. 현대제철 한성경 팀장, 연세대 이영국 교수, 현대제철 김도형 팀장이 각각 핫스탬핑 소재 개발 동향, 중망간강 활용 온간 성형 기술, 핫스탬핑 글로벌 신기술 개발 동향 등에 대한 발표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제96회 철강기술 심포지엄은 최근 경량재료의 니즈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철강재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산업군, 학교, 기관 등과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어 참하신분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