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목) 한국재료연구원에서 2022 알루미늄 기술교류회가 개최되었다. 본 기술교류회는 2016년 시작되어 한국재료연구원(알루미늄연구실)과 대한금속재료학회(알루미늄분과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하여 매년 개최되는 알루미늄 관련 산/학/연 기술공유의 장으로서 올해로 6번째를 맞는다. COVID-19 규제 완화로 인해 하반기 많은 관련 학술대회가 진행되어왔고, 작년대비 개최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진 시점이라 다소 참여인원의 감소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 접수로 참가 인원을 파악하고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여 관련 연구자들의 소통·교류의 장을 개최할 수 있었다.

최근 전기자동차 및 UAM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친환경 수송기기의 경량화 관점에서 알루미늄의 유용성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 성형성 등 구조적 요구 특성 외에 고방열, 기밀성 등 기능적 요구 특성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기술교류회에서는 ‘고특성 알루미늄 최신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기술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탄소중립에서, 테슬라의 기가캐스팅과 같은 대형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신공정기술, 고방열 알루미늄 복합재 및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합금개발 기간 단축 기술 등에 대한 기술강연도 소개되었다.

이영선 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번 행사에는 7건의 초청강연이 발표되었으며, 기업/연구소/대학 총 30여 개 이상의 기관에서 90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금년 기술교류회에서는 강희삼 마스터(현대자동차, 알루미늄 소재 분야 탄소중립 대응기술), 김억수 CTO(동남정밀, 고품위 알루미늄 GiGa-다이캐스팅 기술동향 및 핵심공정기술), 김동옥 책임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알루미늄 성형 기술 동향) 등을 포함한 총 7건의 기술강연이 이루어졌고 관련하여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