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회장 이순형)이 최근 엠보싱 효과가 가미된 미라클강판(미라-크리스탈)을 출시했다.

미라클강판은 엠보싱 설비 없이 도료에 엠보싱 무늬를 넣어 비슷한 효과를 낸 제품으로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라클강판은 특수 설계된 Barrier Coat를 사용해 도막 층간의 표면장력 차이를 발생시켜 엠보싱 효과를 만든다. 마지막 Coat 도장 시 표면 장력으로 인해 새로운 패턴의 무늬가 형성되며 도막이 만들어지는 특징을 이용했다.

세아제강 측은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냉동 창고에 사용되는 엠보싱 강판을 위주로 대체에 나서고 있다.

도료만으로 엠보싱 효과를 구현했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냉동 창고 외에도 엠보싱 강판이 사용되는 곳을 위주로 수요 대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VCM강판에도 비슷한 질감을 표현한 필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라클 강판은 기본적인 아이보리색 외에도 파랑 등 세 가지 색상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출처: 철강금속신문